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하루 중 가장 자주 듣는 말 중 하나가 “엄마, 간식 뭐 있어?” 아닐까요? 건강과 맛, 재미까지 모두 챙긴 어린이 간식 아이디어 3종 — 과일젤리, 미니핫케이크, 바나나롤 — 을 소개합니다. 인공 첨가물 없이,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영양 간식으로 아이의 입맛과 건강을 모두 만족시켜보세요.
상큼 달콤한 과일젤리
시판 젤리 대신 천연 과일즙으로 만드는 과일젤리는 아이들의 건강을 챙기면서도 달콤한 맛으로 간식 욕구를 완벽히 채워주는 메뉴입니다.
기본 재료: 오렌지주스(또는 포도주스) 1컵, 설탕 1큰술, 젤라틴 1큰술, 레몬즙 약간, 과일조각(키위, 포도, 딸기 등).
조리법:
1. 냄비에 주스와 설탕을 넣고 약불에서 따뜻하게 데웁니다.
2. 불을 끄고 젤라틴을 넣어 완전히 녹입니다.
3. 몰드(틀)에 과일조각을 넣고, 젤리 액을 부어 냉장고에 2시간 이상 굳힙니다.
4. 완성된 젤리는 포크로 콕 찔러 한입 크기로 즐기면 OK!
팁: 사과주스나 딸기주스로 색감을 달리하면 시각적으로도 즐겁습니다. 젤라틴 대신 한천을 사용하면 비건 젤리로도 만들 수 있습니다.
과일젤리는 비타민 C와 수분 공급에 도움을 주며, 인공색소 없는 천연 간식으로 어린이 간식의 기본입니다.
폭신하고 고소한 미니핫케이크
한입 크기의 미니핫케이크는 아이들이 손으로 직접 집어 먹기 좋은 간식입니다. 부드럽고 고소한 맛에 꿀이나 과일잼을 곁들이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홈카페 디저트로 변신합니다.
기본 재료: 밀가루 1컵, 우유 1/2컵, 달걀 1개, 설탕 1큰술, 베이킹파우더 1작은술, 버터 약간.
조리법:
1. 볼에 달걀과 설탕을 넣고 섞은 뒤, 우유와 체친 밀가루, 베이킹파우더를 넣어 반죽합니다.
2. 팬을 달궈 버터를 녹인 뒤, 반죽을 한 숟가락씩 떨어뜨려 굽습니다.
3. 앞뒤로 노릇하게 익히면 완성!
4. 플레인 요거트나 바나나 조각, 꿀과 함께 곁들이면 더욱 맛있습니다.
팁: 팬케이크 반죽에 당근즙이나 단호박퓨레를 섞으면 색감과 영양을 동시에 챙길 수 있습니다. 냉동 보관 후 토스터에 살짝 구워도 처음처럼 부드럽게 즐길 수 있습니다.
미니핫케이크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조화된 균형 간식으로, 성장기 아이에게 좋은 에너지 보충식입니다.
간단하지만 인기 만점, 바나나롤
별다른 조리 없이도 금세 완성되는 바나나롤은 바쁜 아침이나 외출용 간식으로 제격입니다. 또띠야에 바나나를 돌돌 말아 한입 크기로 썰면 모양도 귀엽고 먹기에도 편한 간식이 됩니다.
기본 재료: 또띠야 1장, 바나나 1개, 땅콩버터(또는 초코스프레드) 1큰술, 견과류 약간, 꿀(선택).
조리법:
1. 또띠야 한 면에 땅콩버터를 고루 펴 바릅니다.
2. 바나나를 올려 돌돌 말아줍니다.
3. 한입 크기로 썰고 꿀을 살짝 뿌리면 완성!
팁: 아몬드크림, 요거트스프레드 등을 활용해 다양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냉장고에 10분 정도 두면 단단해져 도시락 간식용으로도 좋아요.
바나나롤은 포만감이 높고, 칼륨·식이섬유가 풍부한 에너지 간식으로 아이들의 활동량을 채워줍니다.
과일의 상큼함, 핫케이크의 부드러움, 바나나롤의 간편함 — 이 세 가지 간식만 있으면 아이의 간식 시간이 건강하고 즐겁게 변합니다. 오늘은 가공식품 대신,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영양만점 홈메이드 간식으로 아이의 미소와 건강을 한 번에 챙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