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먹는 도시락, 반찬 구성이 늘 고민이라면 기본이지만 실패 없는 반찬 세 가지로 해결해보세요. 짭조름한 메추리알조림, 감칠맛 가득한 장조림, 부드럽고 영양 가득한 계란말이는 시간이 지나도 맛이 변하지 않아 도시락 반찬으로 안성맞춤입니다. 오늘은 이 세 가지 반찬으로 든든하고 완성도 높은 도시락 밥상을 만들어봅니다.
한입 크기 매력, 메추리알조림
메추리알조림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좋아하는 밥반찬으로, 단백질이 풍부하고 짭조름한 양념 덕분에 도시락에 넣기 좋습니다.
기본 재료: 메추리알 20개, 간장 3큰술, 설탕 1큰술, 물엿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물 1컵, 참기름, 깨소금.
조리법:
1. 메추리알은 끓는 물에 삶아 껍질을 벗겨 둡니다.
2. 냄비에 간장, 설탕, 물엿, 마늘, 물을 넣고 끓입니다.
3. 양념이 끓기 시작하면 메추리알을 넣고 약불에서 10분간 졸입니다.
4. 마지막에 참기름과 깨소금을 넣어 윤기를 냅니다.
팁: 감자나 당근을 함께 넣으면 더욱 풍성한 도시락 반찬이 됩니다. 식혀서 보관하면 양념이 더 잘 배어 다음날 도시락에 딱 좋습니다.
감칠맛의 정석, 장조림
장조림은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간장 양념에 조려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대표적인 보관 반찬입니다. 짭조름하면서도 깊은 맛 덕분에 도시락에 넣으면 밥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밥도둑이죠.
기본 재료: 소고기(홍두깨살 또는 우둔살) 300g, 간장 5큰술, 물 2컵, 설탕 1큰술, 마늘 5쪽, 양파 1/2개, 통후추 약간, 삶은 메추리알 또는 꽈리고추(선택).
조리법:
1. 소고기를 큼직하게 썰어 끓는 물에 한 번 데쳐 잡내를 제거합니다.
2. 냄비에 물, 간장, 설탕, 마늘, 양파, 후추를 넣고 끓입니다.
3. 고기를 넣고 약불에서 40분간 졸입니다.
4. 국물이 반쯤 졸아들면 불을 끄고 식힌 뒤, 결대로 찢어 통에 담아 보관합니다.
장조림은 냉장 보관 시 5일 이상 신선하게 유지되며, 메추리알이나 꽈리고추를 넣으면 맛의 균형이 좋아집니다.
도시락의 완성, 계란말이
계란말이는 누구나 한 번쯤 만들어본 도시락의 기본 중 기본 메뉴입니다. 보기에도 예쁘고 식어도 부드러워 도시락 반찬으로 가장 사랑받는 요리입니다.
기본 재료: 달걀 4개, 소금 약간, 우유 2큰술, 다진 당근·파 약간, 식용유.
조리법:
1. 볼에 달걀, 소금, 우유를 넣고 잘 풀어줍니다.
2. 다진 채소를 넣어 섞습니다.
3. 달궈진 팬에 기름을 두르고 계란물을 얇게 부은 뒤, 반쯤 익으면 돌돌 말기 시작합니다.
4. 남은 계란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돌돌 말아 완성합니다.
5. 식힌 후 한입 크기로 썰어줍니다.
팁: 팬의 온도를 너무 높이지 말고 약불로 천천히 굽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김, 치즈, 햄 등을 넣으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변형 레시피가 됩니다.
짭조름한 메추리알조림, 깊은 맛의 장조림, 부드러운 계란말이는 도시락을 더욱 맛있고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3대 핵심 반찬입니다. 이 세 가지 반찬만 준비해도 도시락은 균형 잡힌 영양식으로 완성됩니다. 오늘은 간단하지만 정성 가득한 도시락 반찬으로, 하루의 기분 좋은 시작을 만들어보세요.